박 사장은 15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텔룰라이드와 신형 쏘울을 투입하고, 중국에서는 새로운 K3와 KX3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으로 처음 진입하는 인도시장에서도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니로 전기차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차종의 대응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지역의 연비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날 주총에서 정의선 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주우정 기아차 전무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결의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