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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IG넥스원, 1분기 물량공백에 눈높이 낮춰야…신규 수주모멘텀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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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IG넥스원, 1분기 물량공백에 눈높이 낮춰야…신규 수주모멘텀은 유효”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LIG넥스원에 대해 실적보다 수주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1분기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633억원(-3.3%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억원(적자전환)으로 추정된다.
현궁과 천궁의 2차 양산물량이 2018년 6월 종료되어 2019년 상반기는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통상 양산매출이 개발매출 대비 마진이 좋은 편이며 양산물량 감소에 따라 이익률도 하락한다.

하반기부터 2018년 국내 신규수주 증가분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신규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 수주잔고는 5조 6507억원(+50.0%)으로 역대 최대치 2015년 5조7000억원에 근접했다.

2019년에도 현궁 3차 양산, 차기중어뢰, 피아식별기 모드5,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체계개발 등의 수주로 2019년 2조3000억원(매출액 대비 146.2%)의 신규수주가 전망된다.
연말 수주잔고는 6조377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경신이 예상된다.

수출에 대한 신규수주 증가의 매출 인식 기간이 기존 가정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며, 40%가 수주 인식되며 수주 시 전체 신규수주 3조원이 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 매출 정체 및 저마진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 확실한 턴어라운드(2021년 주가수익비율 PER 9.4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