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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 문재인 부정평가 50% 넘고, 민주당도 한국당에 바짝 추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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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 문재인 부정평가 50% 넘고, 민주당도 한국당에 바짝 추격당해

국민들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회초리 들어, 더 잘 해보라는 경고

[글로벌이코노믹 오풍연 주필] 요즘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기가 겁날 것 같다.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자업자득이다. 잘못 하니까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이해찬 대표도 그렇다. 아직 정신을 못차린 듯하다. 심하게 얘기하면 똥 오줌을 못 가린다고 할까. 계속 헛발질을 한다.

#1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50%를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14일 나왔다. 나는 사필귀정으로 본다. 최근 정치지도자를 나름 평가하면서 D를 준 적이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제대로 한 게 있는가. 나는 계속 문 대통령의 무능을 꼬집었다. 그런 이유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듯하다. 청와대는 정신 차릴까.
#2 문재인, 이낙연, 이해찬. 당정청을 움직이는 3두 마차다. 이들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줄 수있을까. 점수를 매겨본다. 문재인 D, 이낙연 C+, 이해찬 F. 특히 이해찬은 똥볼을 잘 찬다. 툭하면 말 실수를 하고, 정치력도 없다. 어떻게 7선을 했는지 의심스럽다. 최근 나경원의 발언과 관련, 국가원수모독죄를 얘기했다. 그 자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에게 나라를 맡긴 우리네가 한심스럽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45.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3.3%포인트 오른 50.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가 5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5.1%포인트)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도 처음이다.

청와대가 화들짝 놀랄 만하다. 사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촛불 혁명으로 태어난 정부라고 자랑해 왔다. 그 촛불이 어디에 갔는가. 일각에서는 문재인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만약 긍정 평가가 40% 밑으로 떨어지면 큰일이다. 대통령의 힘이 빠지는 까닭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빠지면 그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럼 당은 어떤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지만 결과는 반대로 드러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7.2%, 한국당이 1.9%포인트 오른 32.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4.9%포인트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좁혀졌다. 문재인정부 초반 40%포인트대에 달했던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포인트대로 축소됐고, 지난 1월 말 한 자릿수로 줄었다. 현재는 오차범위내다.

정부 여당은 국민들을 원망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알아주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었다고 봐야 한다. 매를 맞아도 싸다. 더 잘 해보라는 채찍의 매다.



오풍연 주필 poongye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