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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줄어…조업일수 감소, 수입차 판매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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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줄어…조업일수 감소, 수입차 판매부진 영향

현대·쌍용, 중대형SUV 인기에 내수판매 ↑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지난달 조업일수가 줄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업체 내수 판매는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싼타페 등 중대형 SUV 인기로, 쌍용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신차효과를 증가했으나 다른 업체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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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별 내수 판매 동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와 르노 삼성 등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 감소한 25만7276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와 수입차 판매 부진으로 4.2% 준 12만617대가 팔렸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17일에서 16일로 하루 줄었다.

수출은 세단형 모델 수출이 줄어든 여파가 더해져 1.6% 줄어든 16만552대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은 친환경차,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수출비중이 늘면서 2.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이 12.4% 증가한 10억9900만달러, 유럽 수출이 2.9% 늘어난 6억4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각각 42.9%, 20.7% 증가한 1억1700만달러, 1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과 오세아니아에서는 2억9900만달러, 1억6600만달러로 각각 8.4%, 25.8% 줄었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2.8% 줄어든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내수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1년전보다 2.3% 증가한 7569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의 7.4% 수준이다. 수출 역시 코나EV, 니로HEV․EV 등 호조세로 20.3% 증가한 1만4028대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내수 판매는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싼타페 등 중대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6.3% 증가했다. 쌍용은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신차효과를 일으키며 7.2% 더 팔렸다.

기아차는 쏘울부스터, K9, K3 등 일부 신차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부진해 10.2% 줄고, 한국지엠도 일부모델 판매가 중단되면서 10.8%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SM5,SM6 등 세단형 모델 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1% 줄었다.

수입차업체는 경유차량 판매가 줄고, 일부업체의 재고물량이 부족해 19.1% 줄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