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카드도 현대차 카드수수료 협상 타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삼성·롯데카드도 현대·기아차와 카드수수료 협상을 타결했다.

14일 현대·기아차는 삼성·롯데카드와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업계 1위 신한카드와 협상을 타결한 지 하루만이다.
지난 12일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기아차가 제시한 카드 수수료안을 수용한다고 통보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계약해지' 강수에도 수수료율 인상을 고수하던 카드회사들이 모두 백기를 든 셈이다.

이들 3개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제시한 수수료율은 적격비용(원가) 등을 고려하면 불합리하다"며 버텨왔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 등 5개 카드회사, 11일에는 BC카드와 협상을 마쳤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