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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56세 여배우 데미 무어 전신성형 끝에 깨달은 ‘아름다움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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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56세 여배우 데미 무어 전신성형 끝에 깨달은 ‘아름다움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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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지난 9일(현지시간)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마련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oop’이 건강정상회의를 개최. 모델 ,사업가, 작가 등 호화로운 멤버가 모인 가운데서도 유달리 주목받은 것이 아름다운 피부와 짙은 검은 머리가 아름다운 여배우 데미 무어(56)가 말한 아름다움의 정의에 대한 토크였다.
27세에 출연한 대 히트작 ‘고스트/뉴욕의 환상’(1990)에서의 도예 러브신이 전설인 데미. 수많은 스타와의 염문을 뿌린 그녀는 지적이고 청순한 얼굴 생김새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 데미는 40세 때 ‘미녀삼총사2-맥시멈스피드’(2003) 출연에 앞서 역할 만들기를 위해 약 2억6,000만 원 이상을 써 전신성형을 받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게다가 2005년에는 16세 연하의 배우 애쉬튼 커쳐와 결혼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가 화제가 되었다.

전신성형 파동 이후 현재 56세가 된 데미는 이제야 티베트어 만트라(진리의 말)를 깨우친 모양이다. 우여곡절을 거쳐 ‘물건은 변 한다’는 진리를 깨달은 그녀는 외모를 잘 고쳐도 내면이 아름다워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는 화내고, 상처입고, 아픔이나 괴로움을 안고 있을 때 노화하는 것이라며, 항상 행복할 필요는 없지만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그녀가 외모에 의한 젊음에 집착하지 않고 노령에 의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경지에 도달한 것 같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