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립된 광역도시계획은 수도권에서 행정구역을 초월한 교통·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와 저성장 등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실효성 있는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광역도시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4개 기관이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공개토론회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0년 말 최종 확정된다.
수도권 외에도 현재 수립된 13개 광역도시계획 역시 이런 절차를 내년 말 재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 도시정책과 이상주 과장은 "그동안 광역도시계획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개발제한구역 조정에만 치우쳐왔다는 일부 비판이 있었다"면서 "이번 계획은 수도권의 교통·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실효적인 도시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