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자산운용회사 40%가 적자… 운용자산은 1000조 돌파

공유
0

자산운용회사 40%가 적자… 운용자산은 1000조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회사의 운용자산 규모가 1000조 원을 넘었지만, 40%가 적자를 내는 등 되레 부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43개 자산운용회사의 운용자산은 1018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의 949조6000억 원보다 7.3% 증가, 10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가 551조 원, 투자일임계약고가 467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4.2% 늘어난 8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순이익은 6060억 원으로 오히려 1.4%가 줄었다. 증권투자 수익이 부진했고 판매관리비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자산운용회사 가운데 39.9%에 달하는 97개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비율은 전년 말보다 4.4% 포인트 높아졌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