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월드i프리뷰닷컴 등 IT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지멘스가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2439건의 특허를 신청해 특허출원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화웨이는 지멘스보다 8건 뒤져 2위 자리로 내려왔다.
올해에는 유럽 기업의 특허출원이 호조를 보여 전체 특허건수의 47%를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들의 특허출원은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기업의 출원건수는 전년보다 13% 늘어났다. 중국기업의 경우 8.8%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신장률이다.
EPO에 특허신청수는 지난해 4.6% 증가한 17만4317건이었으며 이중 4분의 1은 미국이 신청한 수치다. EPO가 유럽특허를 인증한 건수는 전년보다 21%나 늘어난 12만7625건에 달했다.
덴마크기업들이 EPO출원 신장률이 가장 높았는데 전년보다 특허출원건수가 14.4%나 급증했다.
지난해 의료기술분야에서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술분야의 출원수는 전년보다 5% 늘어난 1만3975건이었다.
영국 자동차메이커 롤스로이스는 4년 연속 영국최대 특허출원 기업이었다. 영국기업은 특허출원수는 7.8% 증가했으면 평균신장률은 3.8%를 상회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