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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논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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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논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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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금융감독원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당정이 올해 일몰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연장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3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비공개로 만나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의 폐지를 시사한 그의 발언 이후 반대 여론이 붉어지자 기재부가 연장을 전제로 검토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이 소득공제 연장 관련 입법을 준비하기로 하면서 이와 관련해 13일에 당정이 만나 논의를 하는 것이다.

윤후덕 의원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일몰을 3년 정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욱 의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당장 없애기보다는 2년에 3%씩 공제율을 줄여 10년 이후 일몰을 맞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