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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롯데칠성, 탄산음료 등 시장점유율 상승 주목…1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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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롯데칠성, 탄산음료 등 시장점유율 상승 주목…1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2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분기 동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5549억원, 영업이익은 80.5% 개선된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부문별로 보면 1~2월 탄산 음료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탄산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외식/배달앱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산음료 카테고리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사이다 시장에서의 강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약세였던 콜라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경쟁 제품군과의 판매 가격 측면에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콜라 시장점유율 20%, +6%pt).

생수, 소주 시장점유율도 삼다수와 지방소주사의 부진으로 각각 3%pt, 2%pt이상 상승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주스, 대용량 커피 등 상품라인업 강화를 지속 중이며, 19년에도 저수익 제품군 철수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차재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진율이 좋은 탄산 부문의 성장과 지속적인 신제품 라인업 강화, 원가율 안정 등을 감안시 19년 음료 부문의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추정한다(영업이익률 10%상회전망)”며 “맥주 부문의 광고판촉비 효율화로 19년 주류 부문 적자폭이 기존 전망대로 절대금액 기준 1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