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현대기아차 미국 리콜 상황 '예의주시'

문제 차종 베트남에서도 인기리에 판매…美 상황 보고 리콜여부 판단

기사입력 : 2019-03-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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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엔진화재 위험성이 있는 차량 53만여대를 미국에서 리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이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리콜 상황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베트남은 자동차 자체 제조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자국 시장 점유율이 높은 수입차 업체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리콜이 되고 있는 차종은 베트남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됐던 차량들이다. 미국 시장 상황에 따라 베트남도 대응에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은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뉴스를 인용,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엔진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차량 53만3000대를 리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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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와 투싼의 정확한 리콜 원인은 엔진 오일 탱크 결함이다.

리콜 대상은 쏘울, 스포티지, 투싼 등 3종이다. 구체적으로, 기아 쏘울의 경우 2012~2016년에 생산된 37만8000대, 2011년~2013년에 생산된 15만5000대다. 기아 스포티지는 2011~2012년에 생산된 15만5000대, 현대 투싼은 2011~2013년 생산 차량 15만5000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 쏘울은 배기 가스 온도가 높은 1.6ℓ 엔진을 장착했기 때문에 배기 가스 변환기에 영향을 미쳐 비정상적인 엔진 발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화재 발생 상황이 계속되면 피스톤의 커넥팅로드가 엔진을 파손시켜 오일이 새고 차량 화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기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ECU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배기 가스 변환기에 손상 신호가 나타나면 교체할 예정이다.

스포티지와 투싼의 정확한 리콜 원인은 엔진 오일 탱크 결함이다.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엔진 고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아, 현대는 오일 탱크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현대는 리콜하지 않은 미국내 판매 차량 3700만대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추가 엔진 손상 위험을 방지할 계획이다.

베트남도 현재 미국의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는 베트남 시장 점유율 19.4%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투싼의 경우 월별 판매율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베트남 언론들은 현지 교통국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차량들도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에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toadk77@ 응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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