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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안전운행 위해 철도개량 710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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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안전운행 위해 철도개량 7103억 투입

작년보다 9% 증액....61% 상반기에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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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지난해 12월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 탈선사고로 탑승자 16명 부상 및 사흘간 KTX 강릉선 열차운행 중단 사고에 따른 철도 안전운행 문제가 크게 이슈화된 바 있다.

이같은 열차 안전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철도개량 사업에 지난해보다 9% 증액된 약 71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우선 전체 사업비 중 3617억 원을 기능과 성능이 저하된 철도 구조물과 노후화된 전기 설비 개량사업에 지원한다.

자연재해로부터 철도시설물을 보호하고, 여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진 보강과 재해예방 등에도 1882억이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철도역사 내 승강설비·승강장 홈맞이방 설치·방음벽·선로횡단시설 확장사업에 1326억원 , 하자관리에 27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 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책정된 사업비의 61.3% 인 4354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시설개량사업의 설계와 공사 발주를 3월 중에 완료하고, 진행 중인 사업이나 추가 예산집행이 가능한 사업개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