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메드는 9일 “한국의 수백만 수면무호흡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을 앓는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치비헬스케어를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레즈메드는 뉴욕증시에서 RMD로 등록된 수면 및 호흡기질환 솔루션 글로벌 업체로 현재 전세계 120여개 나라에 치료제 및 장비, 진단솔루션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치비헬스케어도 지난 2014년 설립해 가정용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산소호흡기 등 호흡기질환 관련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임대·판매하면서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매출 규모는 수십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즈메드의 에이치비헬스케어 인수가 한국에서 호흡기 질환자 치료를 위한 수면무호흡 진단 및 환기 장치에 대한 건강보험 환급 정책을 시작한 지 채 1
년이 안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레즈메드가 한국시장에서 유통망 구축에 성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합병해 신시장 확대 및 수익 증대를 모색하기 위한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호주에서 설립된 레즈메드는 지난 2012년 한국시장에 진출해 가정용 인공호흡기(HMV) 등 다양한 수면 및 호흡기질환 의료기기 솔루션을 국내 협력사들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을 한국시장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