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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관심주] 믿을 건 실적…애경산업, 대한항공 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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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관심주] 믿을 건 실적…애경산업, 대한항공 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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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증시가 213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증권가는 턴어라운드 관련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날짜는 3월 11일~3월 15일이다.

SK증권은 애경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4분기 실적은 펀더멘털 훼손요인이 아닌 일회성 비용의 반영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수출/면세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저평가 매력도 뒤따른다. 2019년 매출 및 이익 성장률 대비 여전히 19년 이익 기준 PER 15배 수준으로 화장품 산업 내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주요 수요처와 가격협상 진행중이다. 최근 철광석, 스크랩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인하보다는 동결, 인상 가능성이 높다. 3월 이후 국내 투자 확대 등 모멘텀이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2986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연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415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일회성 비용들이 크게 발생한 탓이다.

올해 1분기부터 유가급락으로 인한 원가 개선이 시작되며, 3월부터 행동주의펀드의 액션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어닝쇼크는 매수기회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휠라코리아를 추천했다. 서구권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프리미엄 적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비은행 부문 강화전략(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상표권 출원, 카드: 롯데카드 인수 시 시장점유율 5위→2위, 증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충족)의 효과가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연간 2조억원대의 순이익이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높은 시가배당률(4.6%)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SK이노베이션은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5023억원, 7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9.1% 증가할 전망이다.

재고평가손실의 일부 환입과 래깅(지연) 정제마진의 상승을 통해 2018년 4분기 영업적자에서 1분기 다시 이익은 정상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분기 실적발표부터 배터리사업의 외형과 영업이익을 반등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판단이다. 2020년부터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인 것을 감안하면 2019년 정유산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