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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인공지능 MBA 국내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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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인공지능 MBA 국내 첫 개설

경영전문대학원 AI융합비즈니스전공 남녀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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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숙명여대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완전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학석사(MBA)과정을 개설한다.

숙명여대는 오는 9월에 경영전문대학원에 AI융합비즈니스전공 경영학석사(AI MBA)과정을 신설하고 남녀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MBA 4.0)로 명명하여 대대적으로 혁신하기로 했다. 기존 헬스케어전공과 호스피탈리티전공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AI융합비즈니스전공을 신설한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혁신적으로 개편한 서용구 원장(경영학부 교수)은 “교수나 다른 학생의 추천을 받으면 대부분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혜택을 크게 확대하고, 학생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또 “영국 체스터경영대학원과 복수학위제를 추진 중이며, 조만간 협약이 체결되면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한 희망자는 국내(숙명여대)에서 1년, 영국(체스터대)에서 1년 공부를 한 후에 양쪽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몇몇 대학원에서는 공학석사과정으로 AI전공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영전문대학원에 AI관련전공이 생기는 것은 숙명여대가 처음이다.

AI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를 맡게 된 문형남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인공지능(AI)”이라면서 “AI 개발자(엔지니어)도 필요하지만, AI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AI를 이해하고 이를 각 산업과 융합하고 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AI융합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 전공을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

한편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5월 21일(화) 오후 7시 백주년기념관 5층 샤틀렌 라운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며, 원서 접수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한다. 면접은 6월 15일(토)에 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