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7일 ‘2019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장·단기 미래예측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 미래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8대 혁신성장 분야(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바이오헬스, 드론)에 899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3대 플랫폼 분야(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에는 5007억원을 투입한다.
미래 유망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로 향후 10년간 2조원 규모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바이오 분야를 선도한다. 또한 ▲AI·빅데이터 활용한 신약 플랫폼 구축 50억원 ▲AI·로봇 융합 의료기기 개발 2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1조4200억원이었던 투자규모가 1조7100억원으로 2900억원 늘어났다.
미세먼지, 재난·안전 대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미세먼지 저감에만 1127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과기정통부가 담당하는 미세먼지 관련 R&D는 원인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예측”이라며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양을 30%정도 낮추려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촉매 등을 실제로 적용하는 등 실험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