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은 서울시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승용차마일리지제’의 신규 회원 확충에 나섰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7년부터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시에 등록된 12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작년 10월말 현재 7만7231대가 가입했다.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바른 미세먼지 정보전달, 미세먼지 관련 정책제안, 미세먼지 줄이기 생활실천의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14년부터 지역 자연 환경 개선을 위한 꽃과 나무 심기 봉사활동 ‘희망 한 그루’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숲, 수원청소년문화공원, 푸른길공원, APEC나루공원, 신천둔치공원에 나무 100여그루, 꽃 5500송이를 심었다. 꽃과 나무 주변에는 수종, 개화 및 열매 시기와 환경보호 문구를 같이 새긴 표찰을 설치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이달 말에도 이 행사를 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고 나선 것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면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보험금 청구 건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μg/㎥ 증가할 때마다 기관지염 입원 환자가 23.1%, 만성폐쇄성 폐질환 외래환자가 10.4% 늘어난다. 이들의 진료비를 따지면 3년 간 20%가 급증한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