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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관망, 코스피 2160선 미끌…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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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관망, 코스피 2160선 미끌…외인기관 동반매도

약 6주 만의 최저치, 외인 순매도규모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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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60선으로 밀렸다.

지난 6일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의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미증시의 영향에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1포인트(0.11%) 내린 2173.19로 출발했다. 그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되풀이했으며 오후 들어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5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가도 1136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15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7일 전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45%) 하락한 2165.79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에틸렌부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5.16%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3.44% 하락했다.

삼성화재 2.17%, S-Oil 2.86%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1.90%, LG화학 1.88%, 한국전력 1.70%, 현대모비스 1.41%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IT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1.02% 올랐다.

LG생활건강 1.61%, LG전자 0.94%, 아모레퍼시픽 1.29%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률 둔화와 대북문제 미해결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는 차익매물이 나왔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와 대외변수를 확인하면서 핵심 종목 중심으로 압축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