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의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5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가도 1136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15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7일 전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45%) 하락한 2165.79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SDI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3.44% 하락했다.
삼성화재 2.17%, S-Oil 2.86%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1.90%, LG화학 1.88%, 한국전력 1.70%, 현대모비스 1.41%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IT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1.02% 올랐다.
LG생활건강 1.61%, LG전자 0.94%, 아모레퍼시픽 1.29%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률 둔화와 대북문제 미해결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는 차익매물이 나왔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와 대외변수를 확인하면서 핵심 종목 중심으로 압축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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