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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코스피 2170선 지지부진…외국인 닷새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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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코스피 2170선 지지부진…외국인 닷새째 팔자

진에어,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주 동반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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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70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미국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심리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777.1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큰손들은 팔자로 대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01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도 731억원을 동반매도했다.

코스피는 6일 전거래일 대비 3.63포인트(0.17%) 하락한 2175.60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메모리 업황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30% 내렸다.

삼성물산 1.78%, 삼성생명 1.14%, 기아차 1.00%, 롯데케미칼 0.16%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 0.56%, LG화학 0.13%, 삼성바이오로직스 1.05%, 한국전력 1.12%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47% 올랐다.

LG전자 4.35%, S-Oil 2.94%, NAVER 1.48%, 현대모비스 1.43%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신생 저비용 항공사 3곳에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경쟁심화우려가 커지며 저비용항공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티웨이항공 4.32%, 제주항공 2.89%, 에어부산 1.63%, 진에어 0.24% 등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거래량은 8억3384만주, 거래대금은 4조259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610개 종목이 올랐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이 595개 종목이 내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