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9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ntel Extreme Masters, 이하 IEM) 시즌13 카토비체 스타크래프트2’ 토너먼트 결승에서 어윤수가 김대엽을 4:2로 꺾고 우승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7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그는 지난 8강에서 핀란드의 저그 플레이어이자 작년 IEM 대회의 우승자였던 '세랄' 요나 소탈라를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격파해 전 세계 관중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했다. 세랄은 작년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을 모두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런 세랄을 올해 한국의 어윤수가 다시 꺾으며 기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강대국이었던 한국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한편, 어윤수의 우승으로 올해 일정이 끝난 IEM 카토비체는 인텔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작년에는 약 17만 명이 참석했고, 온라인 시청시간은 34억 분에 달하는 대규모 메이저 리그다.
김인별 기자 dlsquf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