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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삼성물산, 현금성 자산 4조원 확보…M&A 및 배당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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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삼성물산, 현금성 자산 4조원 확보…M&A 및 배당확대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재원확보로 성장동력이 가시화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신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매출액 32조2035 억원(이하 전년대비 YoY+3.4%), 영업이익 1조1990억원(+8.6%)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건설부문의 실적이 안정화 되는 환경하에서 상사 및 바이오 부문의 실적향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상사부문의 경우 파트너십 강화 및 장기계약 등에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기반이 확대되면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

비핵심자산 매각 및 자체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현금성 자산 4조원 확보로,순차입금이 2017 년말 2조9000억원에서 2018년말 4345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큰폭으로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 계열사로부터 들어오는 배당수입도증가추세에 있어서 현금증가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현금성 자산 등 투자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지분인수, M&A 등 미래성장동력 및 배당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동사 기업가치를 상승 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실질적인 지주회사 인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계열사 지분가치가 동사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였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동사 주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