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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출산 앞둔 메간비, 이번엔 해리왕자와 부부동반 뮤지컬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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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출산 앞둔 메간비, 이번엔 해리왕자와 부부동반 뮤지컬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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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이번 봄 첫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메간비. 얼마 전에 NY에서 ‘베이비샤워’를 열어 미디어에서 대대적으로 다루어지면서 로열 팬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그녀의 출산일을 고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간비가 출산 전에 해리 왕자와 부부 동반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월25일부터 3일간 이어진 모로코 외유를 마친 두 사람이 간 곳은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에 있는 올드빅극장을 찾아 티나 터너 뮤지컬 ‘Tina: The Musical’을 여유롭게 감상했다.

그 증거로 이 뮤지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투 샷’ 사진과 함께 “어젯밤 공연에 석세스 공작과 부인이 왔습니다. 매우 영광스럽고 스태프 일동이 크게 흥분했습니다. #TinaThe Musical”라는 메시지가 올라 왔다. 뮤지컬에서 티나 역을 맡은 에이드리언 워런도 트위터에 “온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로 보러 와 주어서 정말로 감사하며, 두 분 앞에서 다시 퍼포먼스를 펼치게 돼 너무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올 2월에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해밀턴’을 개인적으로 찾았다. 또한 지난해 8월에 행해진 이 뮤지컬의 자선 갈라쇼 에도 참석한 바 있다. 당시 함께 참석한 ‘해밀턴’의 크리에이터는 메간비는 자신보다 “이 뮤지컬에 정통한 것 같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 코미디언 그레이엄 노튼의 토크쇼에 출연해 “공작부부와 뮤지컬을 감상했을 때 메간비가 나보다 가사를 더 많이 외우고 있어 긴장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메간비는 올해 초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런던의 명문 국립극장 ‘로열 내셔널 시어터’의 패트론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출산 후 각종 무대와 뮤지컬을 자주 찾을 게 분명하다. 그녀는 여배우를 은퇴한 지금도 여전히 연극에 대한 열정은 강한 것 같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