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현재 수준의 약 29%까지 감축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는 인도네시아 전력 시장 개발 계획에서 석탄, 석유, 가스 등의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나가는 최적의 방안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인도네시아는 60.7기가와트(GW) 규모의 PLN/IPP(인도네시아 전력공사)/민자 발전사업에 의한 전력 발전, 그리고 민간 전력시설(PPU) 등을 설치했으며, 이들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은 254.5Twh로 집계되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전력화 비율은 2018년 98.3%로, 2019년에는 99.9%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리드 접근성(Grid Access)이 없는 지역의 전력화 비율 및 에너지 인프라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현존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력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신재생에너지의 잠재 발전 전력은 424GW에 이르지만 2018년까지 약 2%만이 사용됐으며 수력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매스 재료가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간주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25년에는 23%로, 2050년에는 31%로 늘릴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낮은 편이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