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1%로 하향 조정

기사입력 : 2019-03-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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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올해 2.1%, 내년은 2.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는 2.3%, 내년은 2.5%로 제시했으나 이번에는 낮춘 것이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2.7%였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와 글로벌 무역 감속이 경제 모멘텀을 해쳤다"며 "또 중국의 중간제품 수요 둔화, 특히 반도체에 대한 수요 침체는 수출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저 임금 인상이 고용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으나 소비 지출 등에는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고용 성장 부진은 최저임금 인상 탓이 크다"며 "중소기업이 임금 인상을 경쟁력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장적인 재정·통화정책이 국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이라며 "가처분 소득의 160%가 넘는 가계부채가 소비지출 전망에 제약요인이 되고 있으나 최저 임금 인상은 소비지출을 지지하고 재정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 일자리 전망도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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