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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시미즈(淸水) 건설, 폐목재 이용해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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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시미즈(淸水) 건설, 폐목재 이용해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만들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설업체 가운데 하나인 시미즈(淸水)건설이 최근 시마네(島根)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폐목재에서 추출되는 리그노페놀로 불리는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은 기존의 원유 플라스틱과 기능이 비슷하고 열에 대한 저항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설업체 가운데 하나인 시미즈(淸水)건설이 최근 시마네(島根)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폐목재에서 추출되는 리그노페놀로 불리는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은 기존의 원유 플라스틱과 기능이 비슷하고 열에 대한 저항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일본의 대표적인 건설업체 시미즈(淸水)건설이 시마네(島根)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목재에서 추출되는 리그노페놀로 불리는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래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는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의 식량 자원이 일반적이지만 리그노페놀은 먹을 수 없는 식물이나 폐목재 등과 같이 폐기되는 자원에서 추출할 수 있다. 열 저항성도 커서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수 있다.
시미즈건설은 시마네 현에 있는 후지이(藤井) 기초 설계 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리그노페놀을 추출하여 제조하는 연구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7월에 시설이 완공되면 시험용으로 연간 1톤 정도를 생산하게 된다. 그리고 2021년에는 본격적으로 상업용 플랜트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후지이 기초 설계 사무소는 일찍부터 리그노페놀의 유용성에 주목하여 기초적인 제조기술을 개발해왔다. 공동 연구를 제안 받은 시미즈 건설은 사업화의 가능성에 대하여 검토를 시작했다.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본격적인 연구시설 건설이라는 다음의 단계를 진행하게 되었다.

리그노페놀의 요소가 되는 리그닌은 지금까지 오랫동안 재생가능한 자원으로서 연구되어 왔지만 주목할 수준으로 활용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