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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NH투자증권·ARA컨소시엄, 서울스퀘어 8억9000만달러 인수확정…ARA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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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NH투자증권·ARA컨소시엄, 서울스퀘어 8억9000만달러 인수확정…ARA 공식 발표

사진=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과 싱가포르 ARA자산운용 (ARA Asset Management)이 서울스퀘어의 인수를 확정했다.
지난 1일 외신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싱가포르 ARA Asset Management는 ARA Asset Management의 한국 현지 법인인 에이알에이자산운용 (ARA Korea (REF) Limited )이 관리하는 펀드를 통해, 싱가포르의 케펠 캐피탈 (Keppel Capital)의 최대 주주이자 현지 법인 인 KR1 CR REIT로부터 상징적 인 서울 광장 건물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매입규모는 1조원(8억9000만달러)안팎으로 한국 역사상 단일 빌딩의 최대거래라는 평이다.

서울스퀘어는 서울역 앞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빌딩으로서 연면적 13만2806㎡,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다. 2010년 1200억원 규모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레티넘(Platinum)등급을 인정받은 우수한 스펙의 오피스빌딩이다

벤츠한국본사, 위워크한국본사,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SK플래닛(11번가)과 같은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있다.

임대율도 97% 이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수 제안 가격은 약 1조원 수준이며, 이 경우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동헌 (Anthony Kang) ARA한국총괄대표는 "서울의 핵심 오피스 구역은 ARA의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이며, 핵심오피스 구역에 위치한 서울스퀘어는 규모가 크고 효율적인 플로어 마감 설계을 갖춘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인 고급 건물 중 하나이다"며 "또한 서울 스퀘어는 서울의 핵심 교통 허브 지역에 위치하며, 다수의 지하철 노선, 철도 및 버스 노선을 통해 서울내 이동은 물론, 지방 목적지까지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서울역 앞 랜드마크인 프라임 오피스 서울스퀘어의 매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서울역 앞 랜드마크인 프라임 오피스 서울스퀘어의 매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