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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품질명장제'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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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품질명장제'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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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범 운영중인 '건설품질명장제'를 확대 시행한다.

LH는 경기도 하남 미사·감일지구에 시범 적용 중인 건설품질명장제를 LH 인천지역본부 관할 모든 건설현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설품질명장제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고숙련 기능인을 대상으로 경력, 기술능력,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건설품질명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LH는 2017년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품질명장제를 도입하고 하남 미사‧감일지구 내 9개 단지, 9000가구의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설품질명장은 입주자에게 불편을 주는 하자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명장의 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일하는 기능인에게 교육하고 작업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본부 단위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해 향후 전국의 모든 사업지구에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 적용하는 현장은 LH 인천지역본부 관할 30개 단지, 2만5000가구의 공동주택 단지다. 품질관리 공종도 기존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사업 참여인력을 기존 14명에서 31명으로 늘린다.

박상우 LH 사장은 "앞으로도 건설기능인의 근로환경, 처우개선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기능인의 가치와 전문성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