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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HFT증권 인수…설립자본금 25%이상 공개입찰없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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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HFT증권 인수…설립자본금 25%이상 공개입찰없이 매입

HTF증권, 한국기업 자본유치 위해 외자상한비율 100%로 낮춰…작년 매출 136억동, 순이익 5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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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HFT증권의 설립자본금의 25% 이상을 공모가격없이 매입한다.

1일(현지 시간) 베트남뉴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HFT증권은 한화투자증권이 해외투자가로서 회사설립 자본금의 25%이상을 공개입찰 없이 매입토록 허가했다.
HFT증권이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관련서류에는 한국기업이 기존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입할 수 있으며 한화가 베트남 법률을 완전히 충족할 경우 설립자본금의 최대 90.05%까지 취득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HTF증권은 한국기업의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외자 상한비율을 100%로 낮추었다.

HFT 주식은 1주당 약 1만 동(0.43달러)에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HTF증권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급증한 136억 동, 순이익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51억 동을 올렸다.

지난 수년간 베트남증권회사와 한국 파트너간의 제휴가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이 해상증권(Maritime Securities)를 매수했으면 유안타증권도 제1증권(Đệ Nhất Securities)을 사들였다.

한국의 투자가들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관련 투자펀드 16개사가 지난 3개월간 1100억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 또한 이들 회사들은 과거 1년간 4530억 원(4억33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모집했다.

최근 베트남 관련 펀드는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 지난 3개월동안 평균 수익률은 6.13%에 이르고 최근 수주동안에는 8.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