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MUFG)은 독일 중앙 조합은행(Deutsche Zentral-Genossenschaftsbank)인 DZ뱅크의 항공기 금융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간)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7000억 엔(약 7조1023억 원)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MUFG에 의한 은행 이외의 인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DZ은행은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항공기 금융사업의 매각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항공기 금융사업에 MUFG를 포함한 여러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항공기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MUFG는 이번 대형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