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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공격 反인도범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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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공격 反인도범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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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에서 지난해 3월말 이후 단속적으로 발생한 이스라엘군에 의한 시위대 공격에 대해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엔인권이사회 조사팀은 28일(현지시간) 군이 살해한 팔레스타인인은 아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포함한 189명에 이르며 “반인도적 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엔은 충돌이 일어난 지난해 3월30일부터 같은 해 말까지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된 것은 189명이며, 그 중 183명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어린이 35명, 응급의료대원 3명, 언론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팀은 이스라엘 저격수가 언론인과 의료종사자, 어린이, 장애인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발포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