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대포통장 34% 늘었다"

공유
0

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대포통장 34% 늘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7개 은행과 기관 등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회사 임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된 계좌가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회사는 대포통장을 예방하기 위해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거래목적을 확인하고, 기존 계좌에서 보이스피싱 의심거래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 원으로 전년보다 82.7%, 2009억 원이나 증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적발한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 사기 이용 계좌는 6만933개에 달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