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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장 안 부럽네~ 3월18일 개장 창원NC파크마산구장 지은 건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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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장 안 부럽네~ 3월18일 개장 창원NC파크마산구장 지은 건설사는?

태영건설 주도 우람종합건설·㈜경동·건일토건 컨소시엄 4개사 시공
낮은 스탠드, 오픈형 복도, 계단 없는 출입구 등 관중 편의·재미 더할듯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2년 3개월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18일 개장과 함께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모습. 사진=창원시이미지 확대보기
2년 3개월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18일 개장과 함께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모습. 사진=창원시


미국 메이저리그(프로야구)급 야구장 시설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한국프로야구 2019시즌 오픈을 앞두고 오는 3월 18일 개장한다.
27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5일 NC파크마산구장 건립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와 함께 야구장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창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태영건설을 주축으로 한 건설사 4개의 컨소시엄이 지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태영 외에도 우람종합건설, ㈜경동,㈜건일토건 등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지원 155억원, 경남도 예산 200억원, 창원시 예산 815억원, 경남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NC소프트의 100억원 등 1270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49만 199㎡에 관중 2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11월 첫 삽을 뜬 지 2년 3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프로야구 경기만을 위한 시설을 넘어 스포츠산업, 관광산업과 연계해 365일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가족공원, 대규모 광장, 야구전시장, 다이노스 팬존 및 팬숍 등을 조성했고, 현재 공정률은 99%로 오는 28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내 야구장으로는 처음으로 관중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야구장 관람석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후에는 내·외야 모든 곳에서 관람이 가능한 100% 오픈형 콘코스(대규모 복도)가 설치됐다.

또한 메이저리그형의 완만한 스탠드 구조를 적용해 국내 야구장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생동감 넘치는 관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국내 유일의 야구장 내 에스컬레이터,옥상정원, 보조전광판을 설치해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창원NC파트 마산구장은 개장일인 3월 18일 오후 5시부터 창원시민과 야구팬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치르고, 이어 19~20일 이틀 동안 한화이글스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선보인다.

2019년 한국프로야구 개막일 3월 23일 홈팀 NC다이노스가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