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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판교 단독주택에 열공급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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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판교 단독주택에 열공급 첫 공급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단독주택에 열공급하는 체계도.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단독주택에 열공급하는 체계도.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단독주택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처음 공급했다.

27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운중동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73가구에 통합배관시스템을 적용한 지역난방 열공급을 시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만 공급하고 급탕은 가구내에 설치된 세대급탕열교환기를 이용해 급수를 가열하는 2-Pipe(난방공급-회수) 방식을 적용했다.

이전의 난방과 급탕을 각각 공급하는 기존에 4-Pipe(난방공급-회수,급탕공급-회수)방식 보다 배관설비를 간소화해 기계실 설치공간, 공동구 같은 공간을 줄여 초기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운영측면에서도 열손실과 동력비 절감이 가능하다.

입주민은 계절에 관계없이 상시 24시간 난방과 급탕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배관설비 간소화로 레지오넬라증 예방방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역난방 열사용량은 난방과 급탕을 통합해 계량하여 요금 부과 및 세대계량기 관리면에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 지난 2009년부터 통합배관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 이번에 적용했으며, 이 시스템은 앞으로도 공공주택과 오피스텔도 확대 보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