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글로벌 서비스 사업 서플라이체인(supply-chain) 관리 책임자인 켄 쇼(Ken Shaw)는 26일(현지 시간) 호주 국제 에어쇼(Australian International Airshow)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비부품 재배치 사실에 대해 공개했다.
다만 영국에서 출하하는 보잉의 부품은 미국 등 유럽 대륙 이외의 장소로 배송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국의 EU 탈퇴와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따라서 보잉의 제조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켄 쇼는 덧붙였다.
한편 유럽의 항공기 대기업 에어버스도 이달, 부품의 비축 및 IT(정보기술) 시스템의 확보 등 영국의 EU 탈퇴를 향한 준비를 위해 "이미 수천만 유로를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