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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대표 항공사 ANA, 음주 적발된 부조종사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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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대표 항공사 ANA, 음주 적발된 부조종사 '해고'

ANA는 이달 19일 고베에서 하네다로 가는 항공기에서 승무 직전 알콜이 검출된 부조종사에 대해, 26일 징계를 통해 해고 처분했다.이미지 확대보기
ANA는 이달 19일 고베에서 하네다로 가는 항공기에서 승무 직전 알콜이 검출된 부조종사에 대해, 26일 징계를 통해 해고 처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음주 후 항공기를 조종하려 했던 혐의로 적발된 일본 대표항공사 전일본공수(ANA)의 부조종사가 징계를 통해 해고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ANA는 지난 19일 고베에서 하네다로 가는 항공기에서 승무 직전 알콜이 검출된 부조종사에 대해 26일(현지시간) 징계를 통해 해고 처분한 사실을 알렸다. 당시 부조종사가 음주 검사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하네다행은 약 1시간 40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ANA 그룹의 규정에서는 체류지에서 승무 개시 24시간 전부터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하네다행은 오전 7시 5분에 출발 예정이었지만, 부조종사는 6시간 전인 오전 1시경 호텔에서 캔맥주와 캔소주를 마셨던 것으로 밝혀졌다.

ANA 히라 히로시(平子裕志) 사장은 26일 기자 회견에서, 조종사의 음주 불상사에 관해 "검사 태세의 강화는 계속되고 있지만, 자기 관리의 목표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재발하지 않는 결의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