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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오브라도르 대통령 “영화 ‘로마’서 묘사한 인종차별 있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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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오브라도르 대통령 “영화 ‘로마’서 묘사한 인종차별 있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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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멕시코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사진)은 25일(현지시간) 아카데미상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자국 영화 ‘ROMA/로마’에 대해 언급하며 국내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정하고 이를 규탄했다. 이 영화는 인종에 대한 편견과 불평등에 초점을 맞췄고 제작을 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대통령은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사회가 인종차별에 차 있다는 쿠아론 감독의 견해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대통령은 굳이 신중한 말을 택하지 않고 완전히 동의한다. 안타깝게도 멕시코에는 많은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남부 타바스코에서 1970년대에 이민문제를 다루는 당국 소속으로 대통령이 되면 빈곤문제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약했었다. 대통령은 로마를 아직 보지 않았지만 이 영화의 성공은 많은 멕시코 인들의 자부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