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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당역 도착 …최고수준 보안 '긴장감' 속 들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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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당역 도착 …최고수준 보안 '긴장감' 속 들뜬 '기대감'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북부 랑선성의 동당역은 최고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며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환영행사 준비로 들뜬 분위기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동당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삼엄한 경계와 함께 환영준비를 하는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동당역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행사로 추정되는 준비들이 진행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당역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행사로 추정되는 준비들이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부터 레드까펫과 꽃장식을 시작했다. 금성홍기와 함께 의장대가 길 양옆으로 늘어서 손님을 맞이할 예행연습을 시작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와 동당역을 잇는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또 26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도 1호선 동당시~하노이 약 170㎞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앞서 25일 오후 7시부터는 10톤 이상 트럭 및 9인승 이상 차량의 통행이 우선적으로 제한된다. 현지 언론 보도와 동당역 인근 움직임들을 고려해보면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동당역에 하차한 뒤, 특별열차에 싣고 온 방탄차량을 이용해 하노이에 입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