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한국의 현대RB가 14.97%, 세아제강이 7.03%, 삼강엠앤티가 20.39%, 나머지 다른 업체들은 9.3% 비율로 제품을 덤핑 판매했다고 판정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월 미국 기업들의 청원으로 조사에 착수했으며 미 무역위원회(USITC)와 상무부의 예비 판정을 차례로 거쳐 이번 최종 판정에서도 한국 등의 제품이 미국에 불공정한 가격에 수출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관세율은 오는 4월 미국 무역위원회(USITC) 판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종 발효되면 5년 동안 징수되며, 비율은 매년 열리는 심사를 통해서 재조정될 수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