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절을 앞두고 업계가 ‘3·1절 마케팅’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태극기, 역사 관련 도서·기념품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역사만화 판매는 850%나 늘었고, 한국사 책(84%)이나 지도(53%), 태극기 배지(71%)의 판매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에 거는 태극기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한정판 기념주화, 일본강점기 독립운동 활동과 임시정부 수립 과정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아 어린이 역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3·1운동 100주년 매직 블록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태극기가 그려진 와펜을 더한 100주년 기념 바람막이 재킷을 출시했고, SPA브랜드 탑텐도 3·1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새긴 티셔츠를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의 경우, GS25가 보훈처와 손잡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도시락에 부착하고 있다.
CU는 독립기념관과 제휴해 매장 내에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부착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3·1운동 사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