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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대들보’ 반도체산업 ‘올해 주춤, 내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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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대들보’ 반도체산업 ‘올해 주춤, 내년 맑음’

세계반도체통계기구 보고서 “올해 3,0% 감소, 내년 호황 회복”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 자료=WSTS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 자료=WSTS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해 주춤’, ‘내년 맑음’으로 전망됐다.

23일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매출이 총 4545억 4700만 달러(약 511조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감소한 수치다.
또한 WSTS가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시장 매출이 2.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보다는 5%포인트라는 비교적 큰 격차이다.

이같은 전망의 간극차가 보인 데는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올해 1355억 5700만 달러(약 152조 4000억원)로 전년대비 14.2%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해 1579억 6700만 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주춤하는 이유로 업계에서는 과잉 공급과 재고 물량 등에 따른 ‘일시 조정’으로 풀이했다.

WSTS도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사상최고치 기록에 이어 올해는 소폭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다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조정 국면을 거친 뒤 내년에 다시 호황기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