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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비상사태 무효화 결의안 제출…26일 본회의 표결 가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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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비상사태 무효화 결의안 제출…26일 본회의 표결 가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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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하원 민주당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선포를 한 데 맞서 선언을 무효화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하원 본회의에서 26일 표결이 이뤄지며 가결될 전망이다. 비상사태선언을 둘러싸고 공화당 내에도 반대파가 있어 공화당이 다수파인 상원에서도 가결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 양원에서 결의안이 가결될 경우 거부권을 발동할 의향을 표명했다. 거부권이 발동되더라 상하 양원이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재가결하면 결의안은 효력을 발생한다.

결의안은 히스패닉(중남미계) 의원연맹 대표인 카스트로 하원의원(텍사스주·사진)이 마련해 적어도 226명의 의원이 공동제안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