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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경도시서 인도적 지원 촉구 자선콘서트…과이도 의장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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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경도시서 인도적 지원 촉구 자선콘서트…과이도 의장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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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콜롬비아 북부도시 쿠타 교외 베네수엘라와의 국경다리 아래에서 22일(현지시간) 국가파탄 상태에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는 자선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등이 주최했으며 라틴음악계 스타들이 30만 명이 넘는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행사에는 베네수엘라의 독재적 반미좌파 마두로 대통령과 적대하는 과이도 국회의장 외에 그의 잠정대통령 취임선언을 인정하고 있는 콜롬비아 두케, 칠레 피녜라, 파라과이의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도 모습을 보였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루이스 폰시를 비롯한 콘서트 참가 뮤지션들은 한결같이 베네수엘라 국민과의 연대 및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쿠타에서 휴가를 내고 연인과 함께 온 20대 회사원은 “국경주민에게 베네수엘라인은 이웃이며, 곤경에 빠졌을 때 돕는 것은 당연하다. 마두로 대통령이 지원물자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