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가 지난 2월 17일 업데이트한 '세계의 부호' 명단에 따르면, 브엉 회장은 총 7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전 세계 억만장자 중 198위를 차지했다. 브엉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의 억만장자 중 974위(자산 15억 달러)로 처음 부호 명단에 등장한 뒤, 지난해 10월말 228위까지 올라왔다.
한편 '세계 부호' 명단에는 응웬 티 푸엉 타오(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비엣젯항공 CEO와 쩐 바 즈엉(Trần Bá Dương) 쯔엉 하이(Truong Hai) 차량주식회사(이하 타코) 회장도 선정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응웬 티 푸엉 타오의 자산은 23억 달러로 세계 부호 중 1015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00인'의 명단에서 밀려났다.
쩐 바 즈엉 쯔엉 하이 차량주식회사(타코) 회장의 자산은 17억 달러로 집계돼 세계의 자산가 중 1329위를 차지했다. 실제 쩐 바 즈엉의 자산은 이보다 훨씬 많은 61억 달러다. 쩐 바 즈엉 회장이 소유한 자동차 회사 타코는 싱가포르의 전략적 투자자인 Jardine Cycle & Carriage(JC&C)에게 3030만4143주를 주당 12만8500동에 발행할 계획이다. Jardine Cycle & Carriage는 이 발행 가격을 기준으로, 타코의 주식 총액을 218조 동(약 94억 달러)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계산대로라면, 타코 지분의 65%를 가지고 있는 쩐 바 즈엉 회장 부부의 자산은 총 61억 달러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