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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230선 안착…넉달 반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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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230선 안착…넉달 반 만에 최고치

외국인 사흘만에 팔자, 장막판 기관 순매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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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230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21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부진에 따른 미국경기 둔화우려로 하락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미국증시의 약세로 하락출발했다.

시초가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28%) 하락한 2222.32에 형성됐다.

장중 한때 2220선 아래로 밀렸으나 기관투자가가 매수를 강화하며 막판에 상승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38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개인투자자도 346억원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69억원 나홀로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08%) 상승한 2230.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약 넉달 반 만의 최고치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생명 주가는 실적부진에도 배당성향 상향의 기대감이 크다는 증권사의 긍정적 분석에도 불구하고 1.64% 하락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도 2.13% 내렸다.

LG화학 1.03%, 삼성바이오로직스 1.18%, NAVER 1.55%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해 4분기에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3.15% 뛰었다.

현대차 0.83%, KT&G 0.99%, 신한지주 0.92%, SK텔레콤 0.77%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서 등락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브렉시트, 미중 무역협상 등 주요 이벤트 앞두고 관망심리도 작용하고 있어 대외변수 확인하면서 종목별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