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 방송된 JTBC '트래블러' 1회에서는 쿠바로 떠나는 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획없이 떠난 여행으로 류준열은 쿠바에서 3시간 동안 헤매면서 숙소를 구했고 2시간 동안 줄을 서 와이파이 카드를 구입하는 등 나홀로 여행객들을 위한 꿀팁을 대방출했다. 쿠바에서 와이파이 카드를 구입할 때는 여권이 꼭 필요하다는 것. 오래 기다린 게 아까운 류준열은 와이파이 카드를 3장이나 산 뒤 키스를 하는 성공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류준열의 내레이션과 함께 진행된 아바나 여행 하루의 끝은 드라마 '남자친구'를 통해 알려진 석양이 아름다운 말레꼰 비치였다.
그는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았으니 앞으로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펼쳐지겠지만 이런 노을을 매일 볼 수 있다면 다 괜찮을 것같다"라며 감탄했다.
말레꼰 비치 석양을 지켜보는 류준열은 "저 붉은 해가 건물 뒤로 넘어가면 도시는 잠들고 아침이면 다시금 소란스럽게 살아나겠지"라는 시적 감흥으로 여행 분위기를 더욱 돋구웠다.
한편, 류준열은 2016년 tvN '꽃보다청춘 시즌 3'을 통해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과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즐긴바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