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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곳에 가야" vs "박정희 추앙 구미는 반대"...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후보지 선정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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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곳에 가야" vs "박정희 추앙 구미는 반대"...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후보지 선정 엇갈린 반응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총 120조원의 거액이 투입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이 선정됐다.

2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이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
㈜용인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협력업체 50여 개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발을 떼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부지조성 완료된 2022년 이후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입주한다.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였던 구미등 다른 지자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업이 가고 싶은데 가야지 정치논리는 끝내야” “박정희 추앙지역인 구미에 가고 싶겠나”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