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황후의 품격' 마지막회 티저 예고 영상에 따르면 양귀비까지 지배하며 절대 권력을 추구했던 악의 축 태후(신은경 분)가 체포되는 사이다 결말이 그려진다.
태후는 날선 면도날로 다 큰 아들 이혁의 면도를 직접 시전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폭발현장을 모면한 면도를 해주는 태후를 향해 '누구를 죽으려했습니까? 어마마마'라며 통탄한다.
절대 권력을 추구했던 태후는 마침내 체포된다. 죄수복을 입은 태후는 구치소 연행을 앞두고 "난 대한제국의 태후 강은란이야. 이놈들아"라고 소리치며 행패를 부린다.
마침내 이혁은 자신의 모든 권한을 황후 오써니에게 일임한다. 이혁은 '나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은 일신상에 문제가 생겨 황제 직무수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모든 전권을 황후 오써니에게 위임한다'라는 글을 남긴다.
이혁은 또 '황후의 결정에 따라 주길 바란다'라는 글에 직인이 찍어 힘을 질어준다.
이후 오써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 자리에서 그 전권을 행사하여 황실과 황족을 오늘 이 시각 이후로 (폐한다)"라고 선언한다.
김순옥 작가가 나왕식(최진혁 분)에 이어 이혁까지 사망한 것으로 결말을 맺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황후의 품격' 마지막회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