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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타결 기대, 코스피 2220선 방어…외인 이틀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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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타결 기대, 코스피 2220선 방어…외인 이틀째 사자

에이블씨엔씨 등 중소형 화장품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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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220선을 방어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1월 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 속에서 소폭 상승마감했다.
21일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벌였다.

특히 장중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지식재산권과 환율 등 6가지 쟁점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작성중이라는 보도가 외국인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장중 2210선까지 하락했으나 외인이 오후들어 순매수를 강화하며 낙폭은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0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2048억원, 11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1일 전날보다 1.10포인트(0.05%) 상승한 2228.6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를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0.11% 강보합으로 마쳤다.

셀트리온 2.81%, SK 1.63%, SK이노베이션 .08%, 삼성SDI 1.81%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화재 주가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고배당 기대에 3.61% 뛰었다.

이날 중소형 화장품주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사드 배치 변화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토니모리 2.85%, 에이블씨엔씨 4.75%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7577만주, 거래대금은 5조382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24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없이 509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