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30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외부 용역업체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근로자 이모(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이날 철광석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의 노후 부품을 교체 작업 중 기계 장치에 끼여 숨졌다.
현장에는 이씨와 동료 3명 등 4명이 1조로 작업 중이었다. 이번 사고 역시 지난해 12월 숨진 고 김용균 씨와 마찬 가지로 숨진 이 씨가 외주업체 소속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들과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